자유한국당 이동환 고양시병(일산동구)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서울 중앙당에 21대 출마 공천서를 정식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당은 후보자 공천 신청서를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받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공천서 접수 후 "문재인 정부의 창릉신도시 발표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그동안 동네물이 나빠졌네' 발언 등으로 일산 주민들이 화가 많이 나 있다"면서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국회 의정활동을 한다면 3기 창릉신도시 철회는 물론 고양시병을 친환경적인 생태도시이자 주거와 첨단기술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대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3번째 확진자와 연관이 있는 10·11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일산동구 가게를 다녀간 후 소독과 임시 휴업을 결정하는 등 정발산동과 식사동에 이어 백석동까지 참담한 심정"이라며 "아직도 미공개 동선이 있으면 조속히 공개하고 이들이 다녀간 장소에 대해서는 환경소독 및 철저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도시공학 박사로 1996년부터 고양 일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2018년 민선 7기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와 2020년 1월 일괄사퇴 전까지 자유한국당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을 지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