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김종필(오른쪽)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정보과장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과장은 2019년 1월14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양주경찰서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재임 기간에 '황색 페인트에 유리 알갱이를 첨가해 도로 경계석을 도색하자'는 아이디어를 시에 제안했다. 이에 시는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비석거리~양주시청까지 2.7㎞ 구간의 도로 경계석(연석)을 황색으로 도색했다. 도색 이후 운전자들의 시야가 넓어져 도로 이탈에 따른 교통사고가 크게 줄었다.

조학수 양주 부시장은 "그동안 시 행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필 정보과장은 "양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양주시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