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회 시의원들이 21일 4·15 총선 성남 중원 선거구 출마 예정인 윤영찬(55)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박호근·마선식·고병용·선창선·임정미·최미경 의원 등은 이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정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중원을 발전시킬 힘 있는 후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주민들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후보인 윤영찬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성남 중원은 민주화와 평화를 갈구하는 진보, 개혁세력의 산실이었다"면서 "하지만 민주당은 17대 총선 이후 15년 동안 야권연대지역, 분열과 분당 등 대내·외 정치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매번 고배를 마셨다"고 했다.
이어 "구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열망에도 민주당 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점에 대해 통렬히 반성한다"면서 "중원구 발전을 저해해온 무능한 한국당 국회의원으로는 더 이상 변화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15 총선은 한국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윤 후보를 당선시켜 촛불의 명령인 개혁을 완수하고 정체와 퇴행을 거듭해온 중원구에 변화의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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