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역 부평산단 내 조성
인천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한 활동공간인 '유유기지 부평'이 다음 달 문을 연다.

인천 부평구는 다음 달 1일 유유기지 부평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유기지 부평은 인천1호선 갈산역 인근 부평산업단지 내 남광센트렉스 1층에 조성됐다. 개소식 당일 '나는 지방대학 시간강사다'라는 책을 쓴 김민섭 작가의 초청 강연도 마련됐다.

유유기지 부평은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위치한 '청년 공간 인천유유기지'의 역할을 권역별로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역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활동 공간으로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취·창업 지원을 위한 곳이다.

유유기지 부평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회의실, 셀프카페, 청년 정책 안내 창구, 협업공간과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됐다. 회의실 2곳과 반개방 형태로 만들어진 협업공간 2곳은 대관이 가능하다.

또 셀프카페에서는 원두커피를, 회의실에서는 3D프린터 인쇄·문서 복사와 출력 서비스를 무료로 할 수 있다. 특히 구는 무인종합정보시스템을 설치해 각종 청년 정보와 취·창업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설 이용시간은 화~토요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올해 구는 청년모임 지원을 비롯해 청년 취·창업 지원, 청년소통, 청년 네트워크 등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차준택 청장은 "청년들이 경제·사회적 여건의 어려움을 딛고 서로 소통하며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개소를 앞두고 있다"며 "'유유기지 부평'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기대가 큰 만큼 부평 청년들을 항상 지지하고 격려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