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30분쯤 별세했다. 향년 99세.

신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나 위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21년 경남 울산 출신인 신 명예회장은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선반 기름 공장을 세우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껌 사업으로 눈을 돌렸고 1948년 ㈜롯데를 설립해 제과 분야에서 성공을 거뒀다. 또 한·일 수교 이후 지난 1967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하고 관광, 유통, 화학, 건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진다.

/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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