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4∼27일 시민의 진료 편의를 위해 병·의원 48곳, 약국 131곳을 지정·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3개구(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 보건소도 근무일을 정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응급환자와 대량 환자 발생 때 신속한 대처를 위해서는 지역 응급 의료기관인 명지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중 보건소는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상황을 통제하고 정상적 의료행위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의료기관과 약국 방문이 어렵거나 가벼운 증상일 경우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 소화제, 감기약 등 13가지 안전상비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운영 여부, 구급차 출동 등은 덕양구보건소(031-8075-4006), 일산동구보건소(031-8075-4086), 일산서구보건소(031-8075-4160),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 구급 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