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구나 방파제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은 사망자가 전년 대비 약 40% 늘었다.
해양경찰청은 2019년 연안 추락사고 사망자가 57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8년 41명 대비 16명(39%)이 증가한 수치다.
사고 원인을 보면 실족 추락이 18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이어 ▲차량 추락 17명(30%) ▲음주 12명(21%) ▲낚시 10명(18%) 순이다.
지방청별로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할 내 사망자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청 12명 ▲중부청 9명 ▲제주청 9명 ▲동해청 7명이다.
해경청은 사고 주요 원인을 안전수칙 미준수나 개인 부주의 때문으로 분석했다. 해경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을 한 뒤 추락 위험 장소에 안전표지판과 피해방지 장치 등 안전 시설물을 보완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연안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추락사고를 30%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해양경찰청은 2019년 연안 추락사고 사망자가 57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8년 41명 대비 16명(39%)이 증가한 수치다.
사고 원인을 보면 실족 추락이 18명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했다. 이어 ▲차량 추락 17명(30%) ▲음주 12명(21%) ▲낚시 10명(18%) 순이다.
지방청별로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할 내 사망자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해청 12명 ▲중부청 9명 ▲제주청 9명 ▲동해청 7명이다.
해경청은 사고 주요 원인을 안전수칙 미준수나 개인 부주의 때문으로 분석했다. 해경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 점검을 한 뒤 추락 위험 장소에 안전표지판과 피해방지 장치 등 안전 시설물을 보완할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연안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추락사고를 30%가량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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