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다문화치안봉사단 주관으로 군포시 금정성당에서 경찰관을 비롯 외사자문협의회, 대한적십자 군포지회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불우 이웃과의 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만두 빚기' 행사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군포 다문화 주부클럽(회장 한애숙)이 7년째 이어가고 있는 '설맞이 사랑의 만두 빚기'는 이주민 여성들이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어 불우한 이웃과의 나눔 실천으로 주민 유대 및 다문화 인식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만든 사랑의 만두도시락 400개는 지역내 복지센터와 독거노인을 비롯 미혼모센터,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등 약 2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외사자문협의회 박범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문화 가족자녀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