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 등 125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횡단보도 폭을 기존보다 최대 2m까지 넓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어린이 등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역 내 125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105곳과 사고발생지점 20곳이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녹색신호 시 모든 방향의 차량이 정지해 안전도가 높다. 또 보행자가 한 번에 대각선 방향으로 횡단, 시간이 단축된다.
보행자 안전 횡단을 위해 42곳에 대해서는 폭을 넓히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벗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차량운전자가 인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조해 4월까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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