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복지·건강 등 5개 분야 99개 항목 데이터 홈피 공개
인천시가 광역시 중 처음으로 장애인통계를 개발했다. 인천시는 13일 지역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구, 복지, 교육, 고용, 건강 등 5개 분야 99개 항목에 대한 '2019 인천시 장애인통계'를 시 누리집(인천데이터포털→데이터 개방→통계 간행물→기타 지역통계)에 공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현재 인천지역 등록 장애인은 14만3863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4.9%, 전국 장애인의 5.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가 23.5%(3만3845명)로 가장 많고, 장애인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9.9%(2만8696명)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 연금 및 장애(아동)수당 수급자는 28.4%(4만914명)이다.
지난해 장애인 진료인원은 ▲치주질환 5만3925명 ▲고혈압 3만5046명 ▲관절염 3만3031명 ▲당뇨 2만819명 ▲전신질환 1만9729명 ▲간질환 5406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재연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장애인통계가 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올해에는 노인등록통계를 개발하는 지역통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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