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수원화성 서장대에서 시민들이 첫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한 나경연(44)씨는 "처음 아이와 함께 나왔지만 일출을 못 봐 아쉽지만 새해 첫 아침을 가족과 함께 맞아 기뻤다"며 "아이의 꾸밈없는 마음을 잘 지켜주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서장대에서는 가족 단위 1000여명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외치며 덕담을 주고받으며 새해 소원을 기원했다.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행주산성에 인파 1만여명이 운집한 것을 비롯해 안양시 와룡산 전망대, 이천시 설봉공원, 남양주시 불암산, 평택시 모래톱 공원, 동두천 어등산 등지에도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편 경기도는 매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연 해맞이 행사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문제로 올해는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5000여명의 도민과 함께 '2019 송년 문화·예술 및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글 오석균 기자·사진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