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목에 진주면 어때? 행복하면 됐지
돼지목에 진주면 어때? 행복하면 됐지
  • 장지혜
  • 승인 2019.12.2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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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윤 작가, 기해년 마지막 날까지 길병원 '행복한돼지' 그림전
▲ 한상윤 작가가 '행복한 돼지'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돼지야 수고했어~."

2019년 황금돼지해를 보내며 돼지를 주제로 한 그림전이 열리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갤러리에서 '행복한 돼지' 한상윤 작가 초대전을 진행한다. 한상윤 작가는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임직원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스프레딩 해피니스(Spreading Happiness)'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활짝 웃는 돼지의 복스러운 모습과 건강한 매력을 밝고 경쾌한 색채로 표현했다. 그림 속 돼지는 명품을 입고 골프를 치기도 하며 스포츠카를 탄 채로 행복해 한다. 정겨운 돼지가족도 등장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양화와 풍자만화를 전공한 작가는 10년 전부터 웃는 돼지를 주제로 한 독창적인 그림을 그려 '행복한 돼지' 작가로 불리고 있다. '행복한 돼지'는 국내는 물론 해외 각지에서 초대전을 가질 만큼 인기다. 특히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행복한 돼지'는 더욱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

한상윤 작가는 "'돼지 목에 진주'라는 속담을 뛰어 넘어 작품 속 돼지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즐기며 행복해한다"며 "모두들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삶을 살기 바라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병원에 계신 환자들이 제 그림을 보고 치유 에너지를 얻어 가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돼지를 그리고도 싶다"고 덧붙였다.

한상윤 개인전 '행복한돼지-Spreading Happiness'는 12월31일 기해년 마지막 날까지 가천대 길병원 본관 지하1층 가천갤러리에서 볼 수 있다.

/글·사진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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