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 성명 발표 "항공정책기본계획에 반영해야"
인천 항공 미래를 좌우할 국토교통부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2020~2024년)에 인천국제공항 지속 발전을 위한 KTX 등 대중교통 활성화와 공항경제권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일보 18일자 1·3면>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8일 '국토부는 3차 계획에 인천국제공항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공항경제권 계획과 KTX·제2공항철도 계획을 반영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단체는 "국토부의 3차 계획(안)에는 국토종합발전계획을 근거로 인천공항과 지역 공항 동반성장을 통한 국토 균형발전을 제시했다"며 "국토부의 균형발전 논리는 인천공항에 대한 정책지원 후퇴로 인해 국제 경쟁력 추락으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인천공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중 버스가 유일하다. KTX 운영이 중단됐다"며 "국토부가 제시했듯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서는 인천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KTX 개통과 제2공항철도망 추진이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사무처장은 "인천공항은 외국 국제공항과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3차 계획에서 인천공항의 위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충분한 정책지원이 기초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 국토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3차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