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5세대(G) 통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용시설을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구역에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과 협력으로 2터미널 면세구역 내 동·서편에 각 1개씩 설치한 5G 체험관은 5G 관련 4차 산업 혁명과 관련된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5G는 기존 LTE(4G) 통신 대비 20배 빠른 초고속 통신이자 통신 지연이 10배 짧아지는 초저지연 통신기술이다. 사물인터넷(IoT) 실현을 가능하게 만든 차세대 초연결 모바일 이동통신 기술로 평가 받는다.

체험관은 5G 비전(Vision)을 비롯해 이동통신 역사를 정리한 5G 역사관, 생활속 인공지능(AI) 장비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AI 라이프, 가상현실 속의 동물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AR 동물원, AR·VR 게임이 가능한 익스피리언스 존(Experience Zone)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5G 체험관은 내년 상반기에 운영 예정이다.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에 성공한 5G는 기존 LTE(4G) 통신 대비 속도가 20배 빠르다. 통신 지연이 10배 짧아지는 초저지연 통신기술이 적용됐다.

안정준 인천공항공사 스마트추진실장은 "인천공항의 5G 체험관은 인천공항의 스마트 서비스와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창구가 될 것"이라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첨단 스마트공항을 구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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