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온라인 투표…인천애뜰 등 50개 사업 후보에
인천시 공무원들이 올해 10대 정책을 직접 뽑는다. 인천애(愛)뜰 개장, 월미바다열차 개통, 시민안전보험 시행 등 50개 사업이 후보로 올랐다.

인천시는 전 직원 투표로 '시민의 미소를 띄운 2019 베스트 인천 10대 시책'을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투표는 온라인 직원 설문을 통해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오는 27일 내부 인터넷 게시판에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베스트 시책 후보로는 이날 5대 분야로 나뉘어 50개 사업이 추려졌다.

'열린 시정' 분야에선 박남춘 시장 1호 지시사항으로 시청 앞 광장에 꾸며진 인천애뜰, 20년간 이어진 갈등을 풀고 공사 재개를 알린 중구~동구 연결도로 민관 합의, 2년 연속 재정운영 우수기관 선정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균형발전' 분야에는 군부대 통합 재배치 협약 체결, 장기미집행 공원·도로 조성, 월미바다열차 개통 등이 포함됐다.

'경제 활력' 분야에선 영종 복합리조트 집적화, 남동산단의 스마트 산단 지정, 전자상품권 인천이(e)음 가입자 100만 시대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시민 복지·안전' 시책 중에선 전국 최초 무상교복·무상급식 동시 실시, 시민안전보험 광역단체 최초 시행, 공동 육아 돌봄터 '아이사랑꿈터' 개소 등이 후보에 올랐다.

'평화번영·환경·기타' 분야에서도 서해 남북평화고속도로 영종~신도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서해5도 어장 확대와 조업 시간 연장, 유엔(UN) 산하 'CTCN(기후기술센터)' 송도 유치 확정 등이 포함됐다.

시는 "역점 사업과 언론 보도, 외부기관 우수평가 등을 바탕으로 베스트 시책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