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모금회에 6000만원
다문화가정 등 지속적 후원도
▲ 16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김경하(왼쪽 두번째) 도레도레 대표이사가 정명환(왼쪽 세번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기부금 6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무료급식소 오병이어 조흥식 대표. /사진제공=도레도레

인천 대표 디저트 브랜드 '도레도레' 김경하 대표이사가 16일 정명환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기부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무료급식소 조흥식 대표가 함께 했다.

오병이어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로, 이토건설 김시춘 대표와 성공회 조흥식 신부가 2004년 지역 나눔 센터를 설립한 뒤 홀몸 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본격화 하면서 2006년 남구 용현동 용현시장 후문 입구에 문을 열게 됐다.

2015년부터 김경하 대표가 운영 중인 도레도레가 대를 이어 지원하고 있다.

김경하 대표는 한 해 수익금 5% 이상 기부를 오랜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원칙을 지키기 위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축제, 장애인 생일 파티 등 크고 작은 일에 협찬과 후원을 이어왔다.

도레도레 임직원들은 매달 2차례씩 오병이어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1억1500만원을 기부하며 기부원칙을 지켰다.

김 대표는 "사회공헌은 기업의 매우 중요한 가치다.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도 공공 못지않게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공의 역할이 다 미칠 수 없기에 그러한 부분들을 찾아 민간이 지원하는 것은 사회 발전을 위해 옳은 것"이라고 말했다.

도레도레는 디저트로 즐기는 케이크와 베이커리를 시각적인 아름다움으로 승화시켜,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콘텐츠와 카페문화를 창출한 기업으로 2006년 인천 구월동에서 창업해 본사를 두고 있는 인천 향토 기업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외식 서비스 기업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