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조성기관으로 합류
15억 → 18억5000만원 증액돼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탄력
인천지역 소재 국가 출연 공공기관인 인천항만공사(IPA),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한국환경공단(K-eco)이 조성한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I-SEIF)'의 운영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I-SEIF 성과보고회'가 16일 인천콘텐츠코리아랩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I-SEIF(Incheon-Social Economy Impact Fund)는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이다.
성과보고회에는 I-SEIF 조성기관, 펠로우 기업,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SEIF 확대 MOU 체결식 ▲I-SEIF 운영성과 보고 ▲I-SEIF 펠로우 기업 우수사례 발표 ▲사회적경제 명사초청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I-SEIF 확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20년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I-SEIF 기금 조성기관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당초 15억원에서 18억5000만원으로 I-SEIF 기금이 증액됨에 따라 지원기관도 5년간 40개사에서 50개사로 늘어나게 돼 인천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I-SEIF 기금이 출범한 이후 I-SEIF 1·2기 펠로우 13개사를 선정, 자금지원, 멘토링, 사후관리 등을 진행한 결과 올 3분기까지 신규 일자리 41개 창출, 월 평균 매출 112%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또 I-SEIF 조성기관과 펠로우 기업 간의 구매상담회를 통해 11건 1500만원의 구매실적이 창출됐으며 지난 7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I-SEIF 홍보관을 운영해 13개 펠로우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홍경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그간 3개 기관이 운영하던 I-SEIF 기금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합류하게 됨에 따라 I-SEIF 기금에 날개가 달렸다"며 "앞으로 인천지역 4개 국가 공공기관은 I-SEIF 기금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인천지역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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