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최우수 선정돼 대통령 표창도
양주시는 2년 연속 경기도 제안 활성화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제안 활성화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접수 건수 ▲제안채택률 ▲제안실시율 ▲공모전 실시 건수 ▲국민 생각함 활용실적 ▲시군창안대회 추천 건수 등 정량평가와 정성평가(제안 활성화)를 토대로 시민과 공무원의 정책 제안 활성화 시군을 선정했다.

그 결과, 시는 모든 평가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2연 연속 1위의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시는 리빙 랩 프로젝트 등 시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기획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정책을 운영, 시민 관점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

수동적 제안 접수에서 탈피해 지역대학과 연계를 통한 청년 중심의 정책 공모전을 개최했다.

여기에 더해 생활 속 제안 플랫폼인 '양주시 감동 365 소통 마켓'을 운영하는 등 제안 창구 다양화를 통한 제안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소중한 아이디어가 한 번의 심사로 사장되지 않도록 불채택 제안에 대한 재심의 과정을 진행하고 아이디어 워크숍 등 숙성 과정을 거쳐 다시 채택하는 등 제안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을 바라보는 시민 중심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 중심의 제안 제도 운영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