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대부남동 행낭곡항이 해양수산부의 '2020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전국적으로 총 300개의 사업 대상지를 공모 방식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지 선정에 따라 행낭곡항 주변에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도비 62억원 등 모두 79억4800만원이 투자돼 노후화된 어민대기소가 리모델링되고 어민 작업공간이 확충된다.


 잦은 침수로 주민통행에 불편을 주던 마을 해안도로와 어장진입로도 새로 정비된다.


 이 밖에 시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통해 대부남동 주민들의 숙원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