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 2019'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스포츠마케팅어워드는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후원한 행사로, 고양시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에는 김재현 이사장을 비롯해 유승민 IOC위원, 임번장 서울대 명예교수, 이상일 한국스포츠경영학회장(숙명여대 교수), 허구연 야구해설위원, 허재 전 농구감독, 김병지 전 축구대표 등 학계 및 체육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양시는 올 한해 국내대회 53회, 국제대회 11회 등 64회에 걸쳐 국내·외 대회를 개최, 20여만 명이 방문하는 등 유관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특히 7월에 열린 제15회 U-18 고양국제여자축구교류전에는 한국·중국·일본·베트남 대표팀 200여 명이 대회기간 고양시에 머물며 숙박, 관광, 기념품 등 구입과 20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올 3월 선보인 스포츠통합브랜드 SC Goyang 버전2와 캐릭터 런칭도 큰 주목을 받았다.


 2017년 3월 지자체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브랜드 SC Goyang은 'Sporting Club Goyang' 의 약자로 스포츠를 즐기는 고양시민이라는 뜻으로 엘리트·생활체육을 하나로 묶는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해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최한 '2018 스포노믹스 지자체 부문 대상'에 이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제1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지자체 스포츠산업 육성, 선두주자로 질주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앞으로도 스포츠산업을 통해 관내업체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롤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