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백령면 생활개선회(회장 이인순)가 백령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백령중고등학교로 전달된 장학금 100만원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으로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백령면 생활개선회는 농촌을 이끌어 가는 125명의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농촌 여성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 발전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인순 회장은 "열악한 지리적 특성에도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백령도의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