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계절 관리제'공공2부제·감시단 등

광명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시민 건강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광명시도 동참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선 시는 2일부터 공공 2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청 및 공공기관 근무자 차량을 대상으로 홀숫날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 짝숫날에는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이 운행 가능하며, 토요일·공휴일을 제외한 전일 적용된다. 단, 친환경 차, 장애인 차, 영유아·임산부 동승 차량, 경차, 민원인 차량 등은 제외된다.

앞서 지난달 시는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시민체육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5대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3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계절 관리 감시단을 운영해 지역내 대기 배출사업장·공사장의 배출행위를 상시 감시하고, 살수차 운영 확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지도·점검 집중 실시, 저소득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등 시민건강 보호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