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사회적경제 가치대상 시상
▲ 22일 중구 인천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사회적경제 가치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과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가 시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소유와 경쟁의 시대를 넘어 나눔과 포용의 사회를 지향하는 '사회적경제 가치'를 추구한 인천지역 기초단체들이 지난 22일 인천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사회적경제 가치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한 인천지역 기초단체를 평가해 표창하는 이날 시상식에는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심옥빈 인천사회적기업협의회장, 하석용 (사)홍익경제연구소 이사장, 김용구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인천권역지원기관 센터장, 김준우 인천대 교수, 김영길 (사)학산나눔재단 이사장,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사회적경제가치대상 최우수상은 미추홀구에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부평구와 계양구가 각각 거머쥐었다. 옹진군은 사회적경제가치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관련기사 6면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는 "인천은 2017년 사회적경제육성법 도입 이후 사회적기업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매출액이 인천시 지역 총생산(GRDP)의 0.2%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 고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공정한 평가와 심사를 거쳐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들을 결정했다.

첫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지자체장과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공무원들, 사회적경제조직 구성원들에게 응원과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석용 홍익경제연구소 이사장은 "사회적경제를 이끌어가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바라는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초를 다지는 일"이라며 "오늘 자리는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더욱 분발하자는 격려를 서로 나누는 자리다. 축하하는 자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조금 더 나은 길, 나은 미래, 편안하고 풍요롭게 함께 살 수 있는 사회의 첫걸음이 되길 축원한다"고 밝혔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불평등이 아닌 더불어 함께 잘 사는 평등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축하의 말을 건넸으며, 김희철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라 생각하고 시의회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