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9일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019년 제4차 정례브리핑에서 도시재생과 교통현안에 대한 추진사항 등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구상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우선 여주 구도심과 남한강변 오학신시가지를 연결하는 친수기반형 도시 재생벨트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여주 중심부와 오학지구를 잇는 인도교를 설치하고, 신륵사와 금은모래공원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개설하는 등 시간적, 공간적, 정서적으로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여주시의 새로운 명물로 만들어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남한강변을 시민들의 편의와 휴식공간으로 개발하는 현암지구 하천둔치 공원개발사업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주차장 확충을 위해 442면의 여흥동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총 8개 주차장을 설치하고 수도권역이면서도 교통취약지역인 여주시의 시민 불평등 해소를 위해 여주와 원주 간 복선화와 수도권 전철 연장 및 강천역 신설의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고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병목현상으로 교통 불편이 가중됐던 국도 37호선 여주 대신과 양평 불곡 구간 4차로 확장과 국지도 70호선인 여주 문장과 이천 모전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도시재생벨트 조성과 교통문제 해결은 여주 도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로 인구가 집중되고 농촌지역은 인구감소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여주시는 정주인구보다는 유동인구 증가정책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여가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 정책 브리핑은 매달 한 번씩 여주시 정책방향과 도시개발계획 등을 소상하게 밝히고 여론의 향방에 주목하며 언론과 소통하는 시간이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