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심곡초 영재학급 과정 수료식현장중심 학습·산출물 발표회 호평

"우리가 한국의 미래입니다."

용인 심곡초등학교가 운영한 영재학급이 2019년 과정을 모두 마쳐 주목을 받았다.

심곡초 영재학급은 지난 4월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론 교육 후 현장 중심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눈에 띄는 영재특강, 학부모 공개수업, 현장체험학습,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등이 호평을 받았다.

올해 모든 학업 과정을 마친 심곡초 영재학급은 지난 16일 수료식을 열고 수료증 수여식과 학생과 지도교사의 소감 발표 등을 진행했다. 또 영재학급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1년간의 학습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추억을 사진 속에 담아 오랜 기억으로 남겼다.

영재 수업은 토요일마다 15회에 걸쳐 총 90시간의 수학, 과학 영역의 영재 프로젝트 수업으로 펼쳐졌다.

영재학급에 참여한 3학년 승현 학생은 "영재학급을 하면서 다른 학급의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는 소감을, 4학년 동훈군은 "나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장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천병희 교장은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과 활동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