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내년도 예산을 1조4913억원으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0년도 예산안은 '시민생활 안정 및 균형적 도시발전' 기조 아래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의 소득기반 확충 및 지역별 균형적 발전에 역점을 두고 지난해보다 277억원(16.2%)이 증가한 규모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1680억원(16.1%) 증가한 1조2117억원, 특별회계는 전년보다 397억원(16.6%) 증가한 2795억원 규모다.

주택·건물 등 과세 대상 증가 및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지방세 증가분과 정부의 확장재정 운영에 따른 국비 재원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4836억원(39.9%), 환경 1157억원(9.6%), 교통 및 물류 1150억원(9.5%), 국토 및 지역개발 791억원(6.5%)을 편성했다.

특히 교통 및 물류 분야는 2020년도 예산편성 주민설문 결과 수요가 가장 많았던 분야로 국·도비 비율이 높은 사회복지 및 고정수요가 큰 환경 분야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민선 7기 역점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전년 대비 320억원이 늘어난 1207억원을 편성해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단행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326억을 편성했고, 교통환경 분야에 357억원을 편성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27억원을 편성하고, 미군반환공여지 및 구도심의 활력을 위해 160억원 을,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프로젝트 26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109억원, 소규모 영세사업자 방지시설 지원 90억원 등을 편성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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