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수음식점' 3곳서 현판식
'미식투어' 운영 관광명소 조성
▲ 지난 15일 양평군 장수음식점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현판식이 개최됐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은 지난 15일 양평군 관광음식활성화를 위해 최종 뽑힌 장수음식점 3개소에 백년을 이어갈 장수음식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 임옥순씨는 "어머니 음식 2대를 거쳐 3대인 아들에게까지 이어오면서 아들이 꿈꿔왔던 장수음식점이 돼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며 "양평군의 이미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서비스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옥천면옥' 이은숙씨는 "어머니가 시작한 40년 세월의 맛을 잘 보존해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맛과 서비스 제공으로 옥천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광정' 홍부연씨는 "어머니의 닭볶음탕을 전수받아 운영하고 있던 차에 양평군 관광과에서 추진한 양평군대표 장수음식점에 관한 외식업소대상 맞춤형교육에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듣고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백년가게를 신청했는데,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양평군 장수음식점 1호, 중기청 백년가게 1호가 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양평만의 지역정체성을 담은 음식문화가 주는 즐거움과 자긍심으로 양평군의 위상과 품격이 있는 음식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채널과 함께 미식투어를 운영해 양평장수음식점이 음식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