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인지역 곳곳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벌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사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새마을회는 지난 15일 직접 담근 사랑의 김치를 지역 내 저소득층과 홀로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100가구에 전달했다.

용인시 구갈동사무소도 이날 강남대 노천극장에서 이웃돕기 김장 나눔 축제를 열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강남대 글로컬사회공헌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엔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강남대 교직원, 외국인 학생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치금과 강남대가 지원한 금액으로 김장 재료를 구매해 385포기의 배추로 10㎏짜리 100박스 분량의 김치를 담갔다. 행사가 끝난 후 이들은 지역 내 홀로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51곳에 직접 김치를 전달했다. 또 용인시 보라동 소재 딸기어린이집도 이날 김장을 담궈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김장김치 10㎏ 40박스를 상갈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