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하모니' 공연 모습.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윤복희가 전하는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하모니'가 스크린의 감동을 고스란히 수원 무대로 옮겨온다.

수원문화재단은 연말을 맞아 가족과 연인이 함께 볼만한 가슴 따뜻한 뮤지컬 '하모니'를 오는 12월20~2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하모니'는 2010년 500만 이상 관객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강대규 감독의 영화 '하모니'를 원작으로 한다. 2017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성공리에 초연을 마친 뒤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하모니'는 기구한 사연이 있는 여성 수감자 4명의 감동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에 나갈 용기도, 누군가에게 용서를 빌 자신도 없었던 그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행복을 느끼게 되는 스토리다. 고통밖에 없는 가혹한 현실 속에서 꿈을 노래한다.

뮤지컬 '하모니'는 참여형 뮤지컬로 시민이 무대에 함께 선다. 지역 시민합창단이 뮤지컬의 한 장면에 직접 출연해 합창 하모니를 뽐낼 수 있는 무대에서 프로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는 장면이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다.

티켓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연 예매가 가능하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