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제2회 스포츠 브랜드 상품 공모전을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실물접수 기간은 다음달 19~20일이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엠블럼, 유니폼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외 추가로 SC Goyang 캐릭터 '건이&강이'의 24가지 응용동작과 '2020경기도종합체육대회' 엠블럼 마스코트를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시는 2020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기간 중 기존 고양체육관 내 상품관 외에 경기장 주변에 판매 부스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고양시에서 열리는 2020경기도체전을 찾는 스포츠 관계자와 방문객들이 살 만한 스포츠용품,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 특색 있는 상품을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상품을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와 관계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홍보·판매한다.


 공모전 참가는 고양시에 주소를 둔 법인, 단체,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최대 5개의 상품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이메일(psh9027@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실물상품은 다음달 19~20일 고양시청 체육정책과 스포츠산업팀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내년 1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하며 결과는 고양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제1회 스포츠 브랜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인형, 머그컵, 에코백, 티셔츠 등 13개 업체 55개 상품을 고양체육관 내 스포츠브랜드 상품관에서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스포츠브랜드 상품 공모전을 통해 우수 기업 발굴 및 판로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지역 우수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