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손 운영위원장
▲노태손(민·부평구2) 인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노태손(민·부평구2) 인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올해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전문성 높은 날카로운 질의와 대안적 질타가 모든 상임위원회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

제8대 인천시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행감을 진행 중이다.

2019년 시의회 행감은 지난해와 많은 부분에서 눈에 띄게 달라졌다.

노태손(민·부평 2·사진)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통해 행감 상황과 이후 의정활동, 의회 개선 내용 등을 들었다.

13일 노 위원장은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시 기획조정실 행감으로 바빴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행감은 8대 의회가 개원 후 4개월 만에 열리다보니 전문성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올해 행감에서는 모든 시의원들의 수박 겉핥기식 질의가 사라졌고 전문성 높은 송곳 질문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실제 행감에 앞서 의회동은 시의원들의 행감 준비로 밤새 전등이 꺼지지 않았다.

노 위원장은 "의원 대다수가 간이침대까지 갖다 놓고 행감 준비로 밤을 새운 날이 많았다"며 "내가 속한 기획위의 민경서 의원 같은 경우 전문성과 날카로운 질의가 인상적이다"고 언급했다.

40여일 밖에 남지 않은 2019년, 노 위원장은 "8대 시의원 대다수가 초선이다 보니 업무적으로 다소 미흡한 부분도 발생했지만 의원들이 열정으로 이를 상쇄한 것 같다"며 "행감 후 내년 예산 심사 때 쪽지 예산 등 끼워 넣기 등의 행위를 하지 않기로 의원 모두가 의견 일치를 봤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시 집행부에서도 행감 중 시의회의 자료요구가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추진되는 만큼 세밀하고 자세하게 준비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