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선정…융합 전문인력 양성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3월 인하대학교 내 문을 여는 국내 최초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석사)의 신입생 원서 접수를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뿌리산업 전문대학원은 뿌리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산업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뿌리스마트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뿌리기술 이론지식과 현장실무 경험, 공정스마트화 역량을 한 번에 쌓을 수 있다.
특히 기업 연구개발(R&D) 수요에 따른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이에 대한 성과로 학위를 취득하는 '프로젝트 학위제'도 도입했다.

산업부는 올해 4월 '뿌리 스마트융합 특성화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인하대를 선정한 뒤, 내년도 본격 인력양성에 필요한 전문 교수진 구축, 스마트융합 교육 커리큘럼 개발, 산학 협력체계 마련 등 전문화된 교육체계 구축을 지원 중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5년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 예산은 9억3000만원이 책정됐다.
앞으로 5년 동안 뿌리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고급 실무형 전문인력 약 120명이 양성될 예정이다. 올해 신입생 정원은 30명으로, 졸업이수학점은 24학점(2년)이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