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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단원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4층 강당에서 지역회의 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9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두 번째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앙동은 지난 6월15일 1차 지역회의를 열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이끌어 나갈 의장과 부의장 등을 선발하고 제안하고 싶은 안건을 조별로 토론했고, 실제로 조별로 현장을 돌아보는 '동네 한바퀴' 지역탐사의 시간도 가졌다.

2차 지역회의는 마을을 돌아보며 직접 찍은 사진으로 구역별로 제안 사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역내 고등학생, 학부모회, 각 직능 단체, 통장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위원들로 구성한 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모였다.

특히 경안고등학교 학생(구동준, 김대원)도 지역회의에서 청소년 위원으로 참여해 조장, 서기 역할을 수행하면서 학교 근처 과속 방지턱 추가설치 요청 등 자신이 사는 마을의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국 중앙동장은 "중앙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 다양한 방면의 의견을 내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의 안건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동은 다음달 10일 3차 지역회의를 열어 1, 2차 회의에서 나온 제안 사업에 대해 투표와 설문을 종합해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