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움틀집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창의융합 선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창의융합 선도기관 사업은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 MAKER) 방식을 접목한 방과후 활동 확대를 통해 복합적 문제해결력과 협력·공유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창의융합인재 선도기관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2017년 방과후아카데미 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은 전국 90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들로부터 영역별 사업신청서를 제출받아 심사했으며, 모두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움틀집 '디오라마 책나라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신청,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부문에서 선정됐다.

'디오라마 책나라 로드맵'은 디오라마 키트를 활용해 군포지역 도서관 건물 모형을 디자인하고, 아두이노 및 NFC센서를 활용해 각 도서관별 정보를 탑재하는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차 혁명시대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도시설계 및 건축디자인, 미술학적 인문감성을 동시에 갖춘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 움틀집의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선도기관 선정은 문화예술의 융복합을 통해 시민에게 행복을 선사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문화예술과 IT기술이 융합된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전남식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