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도움"
경기도는 25일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취업을 돕기 위한 '2018 수요자 맞춤형 채용지원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바탕으로 참여 기업의 특성과 직무를 분석한 후 해당 업체 신입사원이 갖춰야할 역량을 파악해 채용선발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한다.

 또 경희대·중앙대·대진대 등 11개 연계 대학기관을 통해 해당 직무에 적합한 트레이닝을 받은 청년를 업체에 매칭하는 '맞춤형 인재채용' 지원을 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100여개사로, 청년(만 15~34세) 인재 신규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 경기도내 본사나 지점·공장·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해당 업체 취업자를 대상으로 고충 및 근로 상담을 진행해 고용 유지에 도움을 주고, 미채용 업체에 대해서는 직무분석을 다시 한 후 인재 공급을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참여기업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고, 채용오류 최소화로 인한 인력 채용·교육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일자리 직무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지원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 희망 기업은 위탁기관인 스탭스㈜(031-898-8636, 031-222-5092)로 유선 문의 후, 방문일정을 협의하면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위한 별도의 비용은 없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