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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포병여단 예하부대인 "8포병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 간부를 대상으로 한 6·25전쟁 참전유공자 초빙강연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8포병단은 참전유공자 대상 위문방문과 부대 인근 추모공원 환경정화, 6·25전쟁 참전비 참배 등을 그동안 지속적으로 활동해 오다, 6·25전쟁 참전유공자회 포천시지회 정장(85) 회장을 초청, 참전경험에 대한 강연을 개최했다.

참전 용사였던 정 회장은 포병 대위로 전역한 인물로서 한국전쟁 초기 육군 소위로 임관, 전쟁 후까지 군 복무를 한 포병 역사의 산증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정 회장은 '포병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실제 겪은 풍부한 전투경험을 8포병 간부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줬으며, 강연에 참석한 8포병단 간부들은 전투에서 포병화력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강연에 참석한 김진환 대위(30)는 "강연을 듣는 내내 6·25전쟁 당시의 생생한 전투현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군의 사명을 되새기고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