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가 곧 기회, 북부 평화경제특별시 실현"


"시민 모두가, 누구나 '내일'을 말할 수 있고,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이재준 고양시장 당선인은 개표초기부터 부동의 1위를 달렸다.
이재준 당선인은 총 58.47%의 득표율로 2위인 이동환 자유한국당 후보(27.2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민선 7기 105만 고양시의 수장으로 올라섰다.

이 당선인은 "촛불이 세운 문재인 정부가 평창동계올림픽,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거쳐 한반도에 평화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며 "평화가 곧 기회이며 경제, 민생임을 잊지 말고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 대한민국 평화경제의 관문을 책임질 고양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정책을 지방정부 고양시의 풀뿌리 평화정책으로 완성할 것이며 경기북부 평화경제특별시와 고양시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의 명령을 그 무엇보다 엄중히 여기고 지지하지 않았던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까지 듣고 섬기겠다"면서 "혼자 하지 않고 반드시 고양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시민들이 당장 불편해하는 민생현안부터 개선하기 위해 낙후된 지역을 되살려 도시의 가치를 올리고, 덕양과 일산의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낡은 규제를 혁신하고,도시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대곡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시민중심도시, 시민행복도시, 평화경제특별시 고양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시민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고양=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