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기관 협약 …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노동권 보호 나서
▲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 및 사회적 협약 체결' 행사에서 정일영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9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 및 사회적 협약 체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늘길을 열어 국민과 함께 발전하는 인천공항'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2022년까지 신규 일자리 5만개 창출 ▲글로벌 톱5 공항(국제여객 기준) 도약을 목표로 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와 상주기관·항공사·입주업체·지역사회단체 등 45개 기관이 사회적 가치 실현 협약에 뜻을 모았다.
인천공항공사는 협약 기관을 늘려 인천공항 전체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가치 협약은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4가지 주요 사항에 대한 각 기관별 협력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인천공항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정보 공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협력사업 발굴 ▲인천공항 이용 고객·공항종사자에 대한 인권 보호, 존중과 배려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절차와 방법의 개선이다.

이날 협약은 지난 5월 발표한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실현 종합계획' 후속조치로 공항운영기관 협력관계 구축, 사회가치 실현을 확산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인천공항에 입주한 900여개 기관, 업체들이 협력을 통해 기존 6만여 일자리 외에 5만여 일자리 추가 창출에 앞장선다.

노동인권 보호, 근무환경 개선, 근로 안전 보장 강화 등 인천공항 종사자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제공하기 위한 기관별 혁신을 추진한다.

또 교통약자 및 외국인 등 고객의 다양성을 고려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들의 안전과 편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국가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인천공항의 종사자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국민들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 실행을 충실히 이행해 사회공동체와 발전하는 공기업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