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대학 가천관 로비에 카페형 학생 학습 및 휴식 라운지인 '라곰'(LAGOM)의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라곰'은 스웨덴어로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충분함을 뜻한다. 절제와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스웨덴 생활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름을 붙였다.
라곰은 260여m²규모로 회의테이블, 노트북받침대, 의자, 소파 등 각종 집기들을 갖추고 있다.
가구전문 기업 이케아(IKEA)가 공간디자인을 맡았고, 실내건축학과 학생들이 가구조립, 배치 등 공간 조성을 도왔다.
실내건축학과와 이케아는 앞으로 가구디자인 현장실습, 디자인 마케팅 등을 상호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다.
'라곰'은 학생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라운지를 학생 친화적으로 꾸몄다.
가천대는 앞으로 라운지에서 관현악 5중주, 미술작품 전시 등 문화예술 관련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다영(식품영양학과 3학년)씨는 "유명카페처럼 예쁘게 잘 꾸며졌다"며 "앞으로 라운지에서 친구들과 같이 놀며, 공부하는 시간이 많을 것 같다"고 했다.
채재은 가천대 기획처장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팀 과제를 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창업과 학생역량 강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친화 공간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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