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일반 학생 카누·다이빙·펜싱교실
다소 생소한 종목인 카누, 다이빙, 펜싱 배우기에 일반 학생들이 도전한다.

인천시체육회는 '2018 비인기스포츠 활성화프로젝트' 가운데 카누교실이 7월22일까지 송도신도시 2교(컨벤션교)에서 본격 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카누교실은 기수당 30명씩, 모두 4기수 120명이 참가한다. 수업은 각 기수당 2회씩 열린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 참여한다.

카누교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강습 이후 삶에서 생활체육으로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이론, 밸런스교육, 패들링 및 캐치, 드로잉, 여러 가지 방향전환, 전복시 대처요령 등 전문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다.

1회성 체험이 아니라 내 맘대로 카누를 조종할 수 있는 전문 영역의 강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강사진으로 현 인천시청 강진선 감독(전 국가대표 카누감독)과 현 옹진군청 장길환 감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지금 계획되고 추진 중인 송도신도시의 워터프런트 사업과 인천내항의 친수공간화 사업이 완성되면 그 공간은 카누강습을 받게 된 120명 시민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가족형으로 진행되는 만큼 해양레저 스포츠에 관심 많은 부모와 청소년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했다.

카누교실에 이어 16일~7월7일 매주 토요일에는 다이빙교실이, 23·24일, 7월21·22일에는 펜싱교실이 열린다.

'인천시체육회 2018 비인기스포츠 활성화프로젝트'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예산을 지원한다.
인천시체육회가 지난해 대한체육회에서 공모한 2018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시행 중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인천서구카누연맹은 오는 8월 말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청라커넬웨이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 강바람 타고 카누체험교실'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