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8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 한국수자원공사 성남정수장에서 오존가스가 누출됐다.


 노동자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존가스는 물을 정수하는 데 사용한다. 오존은 대기와 접촉하면 휘발되며 장시간 인체에 노출되면 건강에 해롭다.


 노동자들은 이날 오존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배오존파괴설비 설치공사 중이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설비 공사를 맡은 노동자들이 현장에 투입됐다가 매캐한 냄새가 난다고 해 119에 신고한 사안이다"며 "내부 환기를 완료했다"라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