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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로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선 파라다이스시티가 개장 1주년을 맞았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1년간 120만명이 방문해 총 20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에도 카지노 부문과 호텔 부문 매출이 늘어 개장 2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카지노 매출이 파라다이스 전체 매출의 82%(1748억원)를 견인했다.

카지노 부문 매출이 하얏트호텔 당시 2016년 956억원과 비교해 83% 성장하고, 호텔 부문 매출도 내국인 방문객 호조로 지난해 3분기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손님이 늘어나고 합작사인 일본 기업과의 마케팅 공조로 모객력이 높아진 것을 성장 배경으로 설명하고 있다.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분,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는 축구장 46배 크기(33만㎡)로 1차 시설로 5성 호텔(711 객실),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이 문을 열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 데미안 허스트, 이강소, 오수환 등 동서양 작가들이 만든 2700여점의 예술 작품이 리조트 전체에 배치돼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를 지향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이 쉴 수 있는 패밀리 라운지, 키즈존, 놀이시설을 갖춘 사파리 파크,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등 가족 친화형 시설은 내국인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하반기에 2차 시설을 개장해 K뷰티, K아트, K패션, K푸드 등 한류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를 선보인다.

2차 시설은 호텔 아트파라디소, 타임플라자(쇼핑시설), 갤러리, 실내 테마파크, 워터파크형 스파로 구성되어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