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2일 안방서 수원과 맞대결…수비 불안·막판 집중력 문제 풀어야
▲ 수원삼성의 데얀. /연합뉴스
올 시즌 두번째 경기만에 '1강' 전북현대를 물리쳤던 인천이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들떴던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다음 상대 수원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을까.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4월22일 일요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8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삼성과 맞대결한다.

대구전과 전남전 등 이길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고 계속 무승부를 거둔 인천은 7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승리가 절실하지만 수비 불안과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이 너무 아쉽다.

선제골을 넣고도 만회골을 쉽게 허용하는 모습이나, 최근 3경기 연속 종료 직전 실점을 내주면서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인천은 이 부분을 빠르게 보완해야 한다.

반면 수원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1라운드 전남드래곤즈전에서 1대 2로 패하며 주춤한 출발에 나섰지만 이후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 행진으로 단숨에 2위까지 올랐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하면서도 리그에서 원하는 결과를 어느 정도 가져오는 모양새다.

승리가 절실한 인천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은 무고사와 데얀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노린다.

몬테네그로 특급 간의 맞대결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