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취객 연속 치고 도주
술 취해 도로에 쓰러져 있던 40대를 잇따라 치고 달아났던 운전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40대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혐의로 A(27)씨와 B(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새벽 1시35분쯤 이천시 마장면 한 도로에서 자신의 티볼리 차량을 몰다 술 취해 쓰러져 있던 C(43)씨를 그대로 밟고 지나간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1분 후 뒤따라오던 B씨의 SUV차량에 잇따라 치였다. C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이경훈 기자 littli1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