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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북스는 입양아를 키우며 겪는 일을 기록한 '빨간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를 23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빨간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는 저자인 로릴리 크레이커(Lorilee Craker)는 한국에서 피비를 입양하게 되며 겪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은 부모의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한 사람의 일생을 그린 에세이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경원북스 관계자는 "일부는 자서전이고 또 일부는 빨강머리 앤의 팬북이라고 볼 수 있는 '빨강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를 통해 독자 자신이 버려짐의 감정에서 어떻게 헤쳐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저자인 로릴리 크레이커(Lorilee Craker)는 캐나다 출신 입양인이기도 하다.

17년간 그랜드래피즈 신문사의 연예부 기자로 일했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폭풍을 통해'를 집필했다.

현재 미국 미시간에서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입양한 피비를 포함한 세 명의 자녀,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한편 빨간머리 앤, 나의 딸 그리고 나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저자 인세 일부는 홀트아동복지회 아이들의 양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양=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