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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 17일 개막]통산 2승 달성? 새내기 돌풍? 한국 낭자들 우승 향해 날려라

亞 골퍼 102명 사흘간 '열전'…하민송·지한솔·한진선 등 활약 기대

2018년 03월 13일 20:56 화요일
▲ 하민송. /사진제공=KLPGA
▲ 한진선./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의 2018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두 번째 해외 대회로 열리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17일부터 사흘간 브루나이의 엠파이어 호텔 컨트리클럽(파71/639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는 지난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한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골프'에 이어 이번엔 브루나이에서 대회를 연다.

KLPGA는 이번 대회를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CLPGA), 브루나이골프협회(이하 BDGA)와 함께 공동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59명, CLPGA 38명, BDGA 3명의 선수와 추천 선수 2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한다.

먼저, 지난주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긴 KLPGA투어 통산 1승의 하민송이 아쉽게 놓친 우승 트로피를 이번 대회에서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하민송은 "베트남도 더웠고, 브루나이도 더워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태국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일단 20위권으로 잡았지만,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2017'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상승가도에 올라 있는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지한솔(22·동부건설)이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속담과 어울리는 지한솔은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져도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우승에 도전해 목표를 이루어 낸 '대기만성형 스타'로 손꼽힌다.

한편,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을 차지하고자 본격 경쟁을 시작한 한진선(21·볼빅), 임진희(20·올포유), 류현지(20·휴온스), 백지희(25) 등도 눈길을 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연 한진선이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금순위 상위자(3위)로 정규투어에 진출한 한진선은 2018시즌 개막전이었던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에서 36위, 지난주 열린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골프'에서 28위를 기록하며 포인트를 착실히 쌓아 총 116점으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총 14번 정규투어를 경험하며 다른 루키들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 '최혜진의 대항마'라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지난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자 중 오지현(22·KB금융그룹), 이승현(27·NH투자증권), 장수연(24·롯데)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고, 2017시즌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화려하게 정규투어에 복귀한 이솔라(28·유진케미칼)와 지난 시즌 정규투어 신인왕에 빛나는 장은수(20·CJ오쇼핑)도 우승 경쟁에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CLPGA, BDGA와 함께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는 만큼 해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KLPGA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대회 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한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신 선수들이 출전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2016년 우승자인 태국의 빠린다 포칸(22·볼빅)과 2017년 우승을 차지한 대만의 첸 유주(21)가 주목할만한 선수로 꼽힌다.

빠린다 포칸은 2018시즌 개막전과 지난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한국 골프 팬의 눈도장을 찍었고, 첸 유주는 대만과 중국 투어에서 활동하며 지난 시즌 CLPGA 상금순위 11위를 기록하는 등 이미 실력 검증이 끝난 강자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 CLPGA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한 태국의 사라뽄 랑꿀가세뜨린(19), 중국 골프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린시유(22), CLPGA의 유망주로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수이샹(19) 등 C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2005년 줄리 잉스터 이후 13년 만에 KLPGA 투어에서 외국 선수의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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