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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회사채 1천8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채는 3년만기로, 금리는 개별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가 평가한 금리 평균) -0.05%이다.

애초 하이트진로는 공모채 1천30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하고 5일 수요예측을 했다. 수요예측 결과 발행 목표 1천300억원의 두 배에 이르는 총 2천54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하이트진로는 공모채 수요예측 시 민평금리에서 - 0.15∼0.15%로 금리밴드를 설정했다.

많은 자금이 회사채 발행에 몰릴 것으로 보고 내부논의를 거쳐 총 1천8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소주사업의 기반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며 "지난해 출시한 필라이트도 성공하는 등 맥주사업도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조만간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