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인천시 강화군이 올해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위한 관광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강화군은 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뽑힌 충남 공주시와 함께 관광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해 국비를 지원받아 관광 안내 시스템을 갖춘 강화관광플랫폼과 특산품인 면 직물 '소창'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소창체험관을 개관했다.

강화 역사 이야기를 재구성해 공연하는 강화이야기 극장을 운영하고, 진달래·북산 벚꽃·새우젓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도 잇따라 개최했다.

군은 올해 관광객 500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관광 진흥 사업 28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테마형 관광 콘텐츠 발굴, 관광 기반 시설 조성, 민관 협력 관광 강화,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 홍보·마케팅 선진화 등 5개 시책에 따라 사업을 벌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 도시에 관광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등의 명목으로 3년간 최대 25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상복 군수는 "5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과 꾸준한 관광 상품 개발, 종합리조트, 해상케이블카 등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 잇달아 완료되면 강화가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 재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