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군포시 결연 협약
제약회사인 유한양행으로 이름난 기업가이자 교육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재단이 어려운 환경의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19년째 후원활동을 이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포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유한재단과 관내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자 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주 시장과 연만희 유한재단 이사,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 등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유한재단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저소득층 73명에게 1인당 월 12만원씩 연간 1억500여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유한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후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8년간 모두 12억여원을 후원했다.
이 밖에도 관내 청소년 5명에게 장학금을 별도 지급하고 있다.

김윤주 시장은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후원자를 얻게 됐다"며 "군포에만 19년째 사회공헌활동을 하고있는 유한재단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한재단은 건전한 기업활동을 통해 얻은 기업이윤은 사회에 되돌려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정신에 따라 건강한 사회,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청소년 육성 및 사회복지 사업을 하고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