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151만319대 등록
승용차 최다 … 전기차 2배 쑥
인천시민 2명당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등록된 자동차는 전년 대비 7만대 늘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인천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151만319대다. 이는 2016년(143만7373대) 대비 7만2946대 증가한 수치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중 승용차가 126만876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화물차가 18만7537대, 승합 5만5526대, 특수 6380대 등으로 집계됐다.

7대 특·광역시 중에서는 서울의 자동차 보유율이 가장 높았다. 서울에 등록된 자동차는 311만6256대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인천이 2위, 133만3224대로 집계된 부산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2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 2016년 말 기준 인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207대에 불과했지만 2017년 말 현재 인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542대로 335대 늘었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는 하이브리드 2만1018대, 수소가 3대 등 총 2만15763대다.

한편 전국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252만8295대였다. 2016년보다 72만5000대(3.3%) 늘었다. 국산차는 약 2063만대(91.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수입차는 190만대(8.4%)로 확인됐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